현장 진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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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팀별로 컵줍깅 장소가 겹치지 않도록 구역을 나눠 골고루 배치합니다.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행사의 의미, 기록지 작성법, 안전수칙 등을 설명합니다. 가장 작은 쓰레기, 가장 긴 쓰레기, 쓰레기를 가장 많이 주운 팀 등 미션을 정해 팀별로 게임하듯 줍고 선물도 나눠드려도 좋습니다.(일본에서는 쓰레기 줍기를 주제로 ‘줍깅 올림픽’이 열리기도 해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요.)
장갑, 봉투, 피켓 등 컵줍깅에 필요한 장비를 챙깁니다.
봉투는 가급적 여러 개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생각보다 컵이 많을 수 있습니다.
컵에 담긴 음료는 주변 하수도에 버리고 빨대 컵홀더 등의 부자재도 함께 줍습니다.
주변에서 .‘뭐하고 있는거냐'는 질문을 받으시면, “컵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길거리에 버려진 컵을 주어서 매장에 갖다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변해주세요.
활동 중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세요. (차량, 자전거, 행인 등)
맡은 구역을 팀 멤버들과 함께 다니면서 컵을 줍습니다. 팀 내에서는 이런 역할이 필요해요. 돌아가며 함께 해보아요!
크루 : 컵줍깅 가이드 / 사진촬영 / 시간 체크
피켓러 : 우리 캠페인의 피켓을 멋지게 드는 사람
수집가 : 일회용 컵을 담을 봉투를 든든하게 운반하는 사람
모두 : 숨어있는 일회용 컵을 찾아 줍기
중간에 벤치나 공원에 모여 앉아 쉬면서 다과나 음료를 드세요.
활동 중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세요. (더위, 차량, 자전거, 행인 등)
브랜드별로 컵을 분류합니다.
브랜드 모니터링지를 작성합니다. 기록지에 정확한 브랜드 이름을 씁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닐 경우 ‘모름’으로 적습니다.
작성 완료한 기록지를 운영팀이 수거합니다.
브랜드별로 컵 분류 전이나 후에 컵을 세척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컵을 세척하면 불편할 수 있으니 시간차를 두고 세척하며, 세척 후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모니터링 결과를 함께 공유합니다.
브랜드 모니터링을 하면서 운영진은 재빨리 반납할 매장을 검색하고 참가자들에게 알립니다.
컵을 반날합 브랜드 매장으로 수거한 일회용 컵, 피켓 등을 준비해 출발합니다.
매장 앞에 우리가 수거한 컵을 쌓거나 쏟아놓고 기념사진 촬영을 합니다. 피켓을 들고 우리의 요구 사안을 알립니다. 집회 신고가 되지 않은 플래시몹입니다. 5~10분 안에 재빨리 퍼포먼스와 구호, 촬영을 한 후 치고 빠집니다.
플래시몹을 진행한 후, 매장 앞에 늘어놓은 1회용 컵을 수거해 한 팀씩 자연스럽게 매장에 들어가 반납 데스크에 컵을 반납하고 나옵니다. 또는 한꺼번에 매장에 전달합니다.
매장 직원에게 항의를 하거나 길게 주장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매장 직원에게서 질문을 받으면 아래와 같이 답변해주세요. “일회용 컵이 매장 밖으로 나가면 재활용률이 떨어진다고 해서요. 컵 재활용 해주세요.(방긋)”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컵을 매장에 돌려주시며 다음과 같은 편지를 동봉해 뜻을 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참여자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나누며 마무리 합니다
어지러진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결과 공유하기 : 쓰레기덕질에 알려주시면 캠페인 페이지에 소식을 공유해드립니다. (0waste.geek@gmail.com)
SNS에 공유할 때는 #플라스틱컵어택 태그를 활용합니다.
참여자들과 함께 1회용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회용컵 보증금제 촉구 서명>에 참여합니다. http://bit.ly/컵보증금제
행사결과를 보도자료로 작성하여 배포합니다.
편지 예시
안녕하세요.
저희는 000 입니다.
오늘 0시간 동안 주변에 버려진 테이크아웃컵을 자발적으로 주워서 가져왔습니다.
함부러 버려진 채 거리를 헤매고 있는 컵들이 재활용마저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1회용 컵 재활용율은 5% 미만입니다.
이 많은 테이크아웃 컵들은 재활용되지 않고 어떻게 될까요?
거리에서 강과 바다로 들어가 생태계를 해치고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밥상으로 돌아옵니다. 국내에서만 1년에 257억 개의 1회용 컵이 버려지는데, 지구 2바퀴 돌리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테이크아웃 컵 사용을 줄이고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컵을 수거해 ‘진짜’ 재활용하기 위해 저희는 일회용 컵보증금제 실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명| bit.ly/컵보증금제
1회용 컵보증금제는 빈병 보증금제처럼 1회용 컵에 보증금을 부과해 컵을 가져오면 보증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1회용 컵 소비를 줄일 수 있고 기업과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부과합니다. 또한 길가에 버려진 1회용 컵을 주워 가져오는 사람은 보증금을 받고 길거리는 저절로 깨끗해집니다. 2008년 1회용 컵 보증금제 폐지 직후인 2009년 4억 3,246만 개였던 사용량이 폐지 후 6년 만인 2015년 7억 1,914만개로 약 66.3퍼센트 증가하여 컵보증금제의 1회용품 사용 저감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컵보증제가 재시행되지 못하고 있어 버려진 테이크 아웃컵에 대한 대안이 없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테이크 아웃컵은 마구 마구 버려지고 있고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거리에 마구 버려진 본 브랜드의 컵을 주워서 가져다드리니 부디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잘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00000 드림.